'부처님오신날' 황금연휴 기간, 전국 곳곳에 돌풍과 벼락을 동반한 국지성 호우가 내릴 것으로 보여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밤사이 괌을 강타한 2호 태풍 '마와르'는 현재 필리핀 동쪽 해상을 향해 북상 중인데요 우리나라로 향할 가능성은 무척 낮다고 합니다.
취재기자 연결해서 연휴 날씨와 태풍 전망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김민경 기자!
먼저 연휴 날씨부터 알아보죠,
사흘 내내 호우가 예상되는 건가요?
[기자]
연휴 첫날인 토요일에는 내륙에 소나기만 지나겠고요,
호우대비가 필요한 시기는 일요일부터 월요일 사이입니다.
기상청은 일요일 오후, 북서쪽에서 저기압이 유입되며 중부 지방부터 돌풍과 벼락을 동반한 국지성 호우가 내리겠다고 밝혔습니다.
연휴 마지막 날인 월요일에는 비구름의 중심이 남하하면서 남부 곳곳에 강한 비가 집중될 전망입니다.
특히 남서쪽에서 유입되는 따뜻하고 습한 공기가 북쪽 찬 공기와 충돌하면서 시간당 30mm 이상의 국지성 호우가 쏟아질 것으로 보여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북상하고 있는 2호 태풍 '마와르'에 대한 관심도 많습니다.
한반도로 북상할 가능성은 낮다고요?
[기자]
네, 아직 변동성이 무척 크긴 하지만 현재 우리나라 주변 기압계를 볼 때 태풍이 영향을 줄 가능성은 희박합니다.
우리나라 상공으로 찬 공기가 자리 잡고 있기 때문인데요.
기상청은 밤사이 '괌'을 강타한 태풍이 계속 북서진해 다음 주 수요일쯤 타이완 남동쪽 해상까지 진출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위력도 태풍 가운데 가장 센, '초강력' 태풍까지 발달할 전망입니다.
이후 태풍 진로와 강도는 무척 유동적인데요.
태풍이 타이완 부근에서 정체하다 일본 동쪽 해상으로 방향을 틀 가능성이 크지만, 아직은 예측 모델마다 변동성이 큰 상황입니다.
기상청은 연휴 뒤 다음 주 날씨는 2호 태풍 '마와르'에 따라 변동성이 무척 큰 상황이라며 앞으로 발표되는 기상정보에 주의를 기울여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지금까지 YTN 김민경입니다.
영상편집:김혜정
그래픽:김현진
YTN 김민경 (kimmin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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